투자정보

남들 보다 한발 빠른 정보

투자의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경제전망 및 이슈리포트와 주간 경제를 게재합니다.

무단전재 및 상업적 재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의 핵심은 금리다

■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10년 국채금리


- 피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부채 리스크인 동시에 금리 리스크
-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일단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줌. 물론 당사는 이번 신용급등 하향 조정이 2011년과 같은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 부정적 충격이 이어질 여지는 있음
-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채 금리가 있다는 생각임. 이는 4%대를 넘나들던 미국 국채 금리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연중 최고치인 4.0836%(8월 2일 종가)까지 상승함. 지난해 3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였던 4.122%에 바짝 다가선 상황임
- 국채 금리 수준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의 주된 배경인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임. 되돌아보면 지난 3월 SVB 사태 직전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4.0556%(3월 2일 기준)였던 점을 고려하면 4%대 금리는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자극하는 수준임
- 당장 SVB 사태와 같은 또 다른 리스크가 재연될 여지가 낮지만 경기사이클 논쟁을 자극할 가능성은 높음. 이번 피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11년 사례와 비교해보면, 11년 사례는 부채 상환 우려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 하락)발 혼란이었다고 평가되고 이번 경우에는 상환 리스크보다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즉 경기 리스크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음
- 물론 이번 사태가 팬데믹 이후 과도한 재정지출에 따른 부채 우려를 자극한 것도 맞지만 아직 부채 리스크가 글로벌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여지는 낮다는 생각임

2023.08.0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