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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 소매판매, 필수재 중심증가와 불안한 신호

미국 소매 모멘텀은 온라인 및 외식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


7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0.4%를 크게 웃돌았다. 5월과 6월 수치가 각각 +0.2%p, +0.1%p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시작점에도 미국 소비는 꺾이지 않고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 경기의 기저를 나타내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주유소, 건설자재, 식품 서비스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는 6월에도 양호한 모습을 보인 후 7월에는 전월대비 1.0%(예상치 +0.4%) 증가하며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양호: 온라인, 외식, 식품주류, 휘발유] 온라인 판매가 +1.9%로 4개월 연속 큰 폭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의 소비를 견인하였다. 7월 중순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영향이 컸다고 판단하며, 이는 8월에는 해당 부분이 부진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외식 관련 소비는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3분기 서비스 경기 둔화 판단이 아직 이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외 식/주류와 휘발유 등 필수재 관련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 판매는 9개월 만에 증가전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 가구, 전자제품, 차/부품]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내구재 중심 부진이 이어졌다. 자동차/부품 판매가 4개월 만에 소폭 감소 전환하였다. 2분기 들어 소비자의 자동차 대출 신청도 완만히 줄어들고 있으나, 자동차 대출 거절율도 증가하면서 소비 여력이 떨어짐에 따른 영향이다(그림8). 더불어 전월 개선된 모습을 보이던 가구/전자제품 소비도 큰 폭 감소 전환하였다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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