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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급락과 엔화 급등의 시사점

◼ 미국 물가 안도감으로 달러화 급락 VS 엔화 급등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달러화 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급락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 연준의 연내 2차례 금리인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이어지면서 달러화 하락을 견인한 것이다. 동시에 한때 145엔을 위협하던 달러-엔 환율이 138엔까지 급락한 것도 달러화 약세 폭을 확대시키는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과 더불어 과도하게 쏠린 엔화 약세 포지션이 일부 청산되면서 엔화 강세를 촉발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도 하반기 일본은행의 YCC(장기 수익률곡선 제어정책) 수정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도 엔 약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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