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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동결 가능성과 원/달러 1,200원대 안착

2023.06.09 


■ 6월 미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와 달러화 약세

- 고용시장 둔화와 유동성 위축 리스크는 6월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6월 FOMC회의에서 금리 동결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음. 캐나다 및 호주 중앙은행 행보와 같이 건너뛰기(SKIP)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최소한 6월에는 금리인상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금리 동결 분위기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는 당사가 지난 6월 5일 보고서(6월 미 금리인상 Skip 주장 배경은?)에서 밝힌 내용 중 우선 물가 압력 둔화를 들 수 있고 여기에는 고용시장이 한 몫을 해주고 있음. 5월 미국 고용지표가 골디락스 고용지표로 평가받고 있지만 5월 실업률 상승은 고용시장의 탄탄함이 다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시그널임. 여기에 고용시장 선행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의 증가 추세 역시 고용시장의 기류 변화를 뒷받침해줌
- 지난주(5월 28일~6월 3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1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2.8만건 증가,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물론 한주 상황을 보고 고용시장을 판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각종 고용시장 지표들은 고용시장이 이전에 비해 탄탄함이 약해지고 있음을 분명해주고 있음
- <그림1>에서 보듯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반등하기 시작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중단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6월 금리 동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고용지표 듄화에 따른 물가압력 약화와 함께 금리 동결에 힘을 더해주는 요인은 유동성임.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후 미 재무부의 단기 국채 발행 증가가 3분기말까지 이어질 것임은 시중 유동성 축소를 시사함. 이는 은행들의 대출규제 강화 및 미 연준의 양적긴축과 함께 금리상승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 동결 분위기를 강화시켜주고 있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음은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 물량 증가와 무관치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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