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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5월 물가 성적표
6월 동결에 힘을 실어줌
5월 물가는 전월대비 0.124%, 전년동월대비 4.048% 상승했다 .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436%, 전년동월대비 5.33% 상승했다 . 근원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연준의 입장에서는 아직 조금 더 데이터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 . 식품과 에너지는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헤드라인 물가가 근원물가보다 빠르게 하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 재화 물가가 두 달 연속 약 0.6% 상승 했다 . 이는 중고차의 영향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 중고차 물가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에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 0.118% 를 기여한다 . 중고차 물가가 아니었으며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과 큰 차이를 기록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맨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는 3 월 고점 이후 2 달 연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중고차가 물가에 주는 상방 압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 주거비가 재차 전월대비 상승률을 키웠다 . 후행적으로 하락한 주택가격 지수가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하반기가 될 것이다 . 주거비가 높은 근원 물가의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 주택가격이 재차 반등을 도모하고 있어 물가 상방 리스크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