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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금융안정이 중요하다

2023.06.05 


- 6월 FOMC가 임박함에 따라 금융시장은 다시 연준(Fed)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지난 5월 성명서 문구 변화를 동반한 금리 인상 중단 시사는 곧바로 이후 기준금리 동결로 해석됐을 것이고,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이벤트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끈적한(sticky) 물가 환경, 탄탄한 고용 등으로 금리 결정에 대한 긴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 당사는 6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5.25%(상한 기준)으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중단을 통화당국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시사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를 번복하는 부담 역시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당사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논거들 가운데 금융안정에 대한 부담 역시 동시에 포함됐을 것이란 견해다.
- 얼마 전 당사는 한국의 경우 금융안정이 팬데믹 이후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신속하게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의 핵심적인 목적으로 작동됐으나 최근에는 반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반년 늦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개시했다. 당시 금리 인상의 핵심적인 목적은 두말 할 것 없이 높아진 물가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다. 그러나 물가 외에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소위 ‘금융 불균형’을 우려할 정도로 위험이 누적되고 있었다는 사실도 금리를 올렸던 또 다른 이유들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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