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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 위험, 장기화되지는 않을 듯

 중동지역 갈등은 해묵은 이벤트였음. 그러나 이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은 新중동전쟁 위험을 높임. 

 팔레스타인 수니파 무장 정당 하마스의 이번 공격 목표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평화협정을 방해하는 것임. 

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은 유가 상승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이란과의 확전 또는 장기전의 가능성은 높지 않음. 고유가 예상되나 장기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중동지역 긴장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수니파 무장 정당 하마스 간 대대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하마스는 1973 년 욤키푸르 전쟁 50 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에 대해 5 천개 이상의 로켓 공 격을 시행했다. 1948 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악의 공격이었다. 하마스의 목표는 최근 미국 중재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평화협정을 방해하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무력 충돌 사태로 이스라엘 내 민간인 피해가 컸다. 新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이스 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국은 아니다. 그래도 사우디와 이란이 관련되었다. 지정학적 우려는 유가 상승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에 악재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핵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원유 생산국들은 역설적으로 고유가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고 있다. 즉 고유가는 미국 경기 침체를 야기시켜,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되곤 했다. 원유 생산국들이 전쟁 장기화를 선호하지 않을 가능 성이 높다. 주가 불안은 장기적으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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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악의 사태 미국 고용보고서(신규 고용 33.6 만 건)가 예상을 상회했다. 다행히 미국 주식시 장은 모처럼 호재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수니파 무장 정당 하마스 간 대대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하마스는 1973년 욤키푸르 전쟁 50주년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대해 5천개 이상 의 로켓 공격을 시행했다(이스라엘에 따르면 2 천개, 도표 1). 1948 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악의 공격이었다. 팔레스타인의 공격이 이스라엘 내 민간인에게 나 타났다. 2001 년 911 사태에 비교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 충돌과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언론 에 따르면 2007 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제한 이후 이스라엘과 네 번 이상의 무력충돌/전투가 있었다. 최근 사태는 2021 년이다. 당시 11 일 동안 이어졌고, 가자지구 250 명과 이스라엘에서 13 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태는 사망자 수나 공격 범위 측면에서 이전의 충돌보다 광범위하다. 무엇 보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민간인을 타켓으로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보복과 무력 충돌은 불가피하다. 新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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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확전이 관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 하마스가 갑자기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아니다. 하마스의 목표는 최근 미국 중 재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평화협정을 방해하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 되면 이번 사태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 타인 모두 원유를 생산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우디/이란 등 원유 생산국들이 관 련되어 있다. 이번 사태 역시 확전에 대한 우려가 높고, 이는 유가 상승으로 드 러날 수밖에 없다. 주목할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 다른 하나는 지정학적 우려에 의한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제와 원유 수요에 치 명적이라는 사실이다. 역설적으로 원유 생산국들이 전쟁 장기화를 선호하지 않 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기 침체 국면 전후로 국제유가는 전년대비 50~100% 이상 상승한 경우 가 많다. 현재 유가 수준 기준으로 120 달러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유가 상승 에 의한 수요 파괴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원유 생산국들이 경제 논리 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전쟁에 관여할 가능성은 낮다. 이스라엘 사태는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위험 상승으로 나타날 가능 성이 높다. 하지만 유가 불안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붕괴를 야기할 정도로 장기 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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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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