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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미 증시, 파월 의장 발언, 테슬라 실적 부진 등으로 약세

  • 2023.10.20




10/20, 미 증시, 파월 의장 발언, 테슬라 실적 부진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19 일(목) 미국 증시는 테슬라(-9.3%)와 넷플릭스(+16.1%)의 엇갈린 실적 및 주가 흐름 속 정책 전환에 대한 파월의장의 신중한 발언, 중동발 불안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0.75%, S&P500 -0.85%, 나스닥 -0.96%) 파월 의장은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을 너무 많이 긴축했을 때의 위험과 너무 적게 긴축했을 때의 위험 간의 균형 찾는 일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언급. 9 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덜 고무적이었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자체가 너무 높고 2% 물가를 향할 때까지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평가. 다만, 현재의 금융여건은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상당히 긴축된 상태이며, 장기 금리 상승에 연준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이는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경제적인 영향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언급. 한국은행은 10 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로 6 회 연속으로 동결키로 결정. 물가상승률이 기조적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스라엘 사태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해당 사태로 물가 경로가 벗어나게 된다면 금리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언급. 또한 금리가 다시 1%대로 예전처럼 떨어져서 비용 부담이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에 대해 경고한다고 발언.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8 만건으로 전주(21.1 만건) 및 컨센(21.2 만건)을 모두 하회하면서 9 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9.0 로 전월(-13.5)에 비해 개선됐으나, 컨센(-6.4)은 하회. 9 월 기존주택판매는 396 만건으로 전월(404 만건)에 비해 감소했으나, 컨센(389 만건)은 상회 업종별로는 커뮤케이션(+0.3%)을 제외한 부동산(-2.4%), 경기소비재(-2.2%), 금융(-1.3%) 등 전업종이 약세. 테슬라(-9.3%)는 차량 가격 인하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 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급락. 반면, 넷플릭스(+16.1%)는 계정 공유 제한 효과 등에 힘입어 3 분기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급증한 가운데, 향후 추가 요금 인상 계획도 밝힘에 따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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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기존에 중동 리스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한 미 국채 매수로 시장금리 하락을 이끌며 지난주 반등재료로 작용했으나 이번주 들어 양상이 변화. 증시 조정 이유는 1) 하마스(이란) - 이스라엘(미국) 확전 및 전쟁 장기화 우려, 2) 미국 내 재정정책 불확실성, 3)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대장주 엔비디아 타격 및 테슬라 3 분 어닝쇼크. 우려되었던 파월 의장의 연설은 시장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이라는 스탠스는 매파적이었지만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는 않았다고 해석.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긴축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이며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 유가는 연준이 제어할 수 없는 외생변수이기 때문에 최근 급등에도 11 월 FOMC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 10 년물 국채 금리는 모기지,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미국 시중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민간부문 수요 둔화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최근 원유 공급 불안에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 유가 안정을 위해 바이든은 베네수엘라 원유수출 금지 제재 완화 단행. 베네수엘라는 하루 20 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2019년 제재 이전 대미 원유 수출량은 하루 36.5만 배럴)되며 물가 및 에너지 가격 안정은 내년 재선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군사개입은 피하고 중동 리스크 해소에 주력할 것. 시장금리 급등의 또다른 요인은 이스라엘 지원 언급으로 인한 재정적자 우려. 하원의장 선출 지연 및 이스라엘 지원 예산 편성 난항에 재정정책 불확실성 확대. 공화당 후보가 두 번의 본회의 표결에서 당선에 실패한상황에서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 1,000 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지만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 11 월 17 일 임시 예산한 기한까지 해당 노이즈는 증시 상단 제약하는 요인. 긴축적인 매크로 환경에 기업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지만, 결국 실적과 성장이 나오는 기업에 수급 쏠림은 불가피. 파월의장 발언을 마지막으로 21 일부터 블랙아웃기간 돌입, 실적발표에서 넷플릭스(+16.1%)의 가입자수 증가, TSMC(+3.69%) AI 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 견조 언급한 이후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점 봤을 때, 이번주 악재 소화한 이후 다음주 예정된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음. 19 일(목) 국내증시는 테슬라 어닝쇼크로 인한 코스닥 약세,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결과,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도 등에 급락 (KOSPI -1.9%, KOSDAQ -3.07%) 금일 역시 미국채 10 년물 5%대 가까이 급등, 원달러 환율 1,350 원대 돌파 등 제약적인 매크로 환경 속 상단 제한되겠지만 60 주선을 하단으로 기술적 반등 시도할 것으로 예상. 코스닥 60 주선 이탈, 반대매매 리스크 존재. 18 일 기준 공매도 금액 상위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HLB, 알테오젠, 주식수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 상위에 휴마시스, 현대바이오, 엘앤에프, 에코프로, HLB 등 이차전지, 바이오 수급 불안 지속. 에코프로의 경우 공매도 잔고금액이 1.5 조원까지 재차 상승한 상황으로 이차전지 관련주 추가 하락 가능성 존재. 그러나 증시 전체로 봤을 때 코스닥 시총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2.22% 수준으로 지난 10 월 4 일 - 4% 급락 이후 고점에서 내려오며 수급 부담은 적음. 코스피의 경우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우려라는 신규 악재 소화한 이후, 다음주 MS,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 실적에서 언급될 AI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 외 반도체 주의 반등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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