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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안한 물가지만 고용 둔화는 가속화

예상했던 유가의 상승 + 예상 못한 자동차 보험료 상승


미국 8 월 소비자물가는 YoY 3.7%, MoM 0.6% 상승하며 예상치(YoY 3.6%, MoM 0.6%) 상회, 근원 소비자물가 또한 YoY 4.3%, MoM 0.3% 상승해 예상치(YoY 4.3%, MoM 0.3%)를 상회했다. 8 월 물가의 핵심은 유가였다. 헤드라인 물가 전월비 상승률은 0.6%였는데, 에너지 항목의 기여도가 0.41%p 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 월 유가 상승에 따라 가솔린 가격이 전월비 6.6%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예상된 결과였다. 근원 물가의 경우 전월비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는데, 주거비 상승은 거의 상수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신차 가격, 자동차 보험료, 메디컬 서비스 및 메디컬 상품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주거비 상승률은 꾸준히 둔화되어 전월에는 0.4%, 8 월에는 0.3%로 하락했다. 이번 물가 상승에는 자동차 보험료 가격의 영향도 컸는데, 전월 2.0% 상승한 데 더해 8 월에는 2.4% 추가로 상승했다. 자동차 보험료는 팬데믹 종료 이후 사람들의 이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사고의 증가, 의료 관련 비용 증가, 신차 가격의 상승,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부품 조달 차질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홍수나 산불 등 기후 재난에 따른 사고가 증가했음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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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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