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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숫자만 믿지 마세요

미국 고용의 완만한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숫자에 대한 신뢰도 약화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8만 7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17만 명)를 상회했다. 여전히 숙련노동자 비중이 높은 헬스케어 업종에서 신규 고용 증가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으며(+7.1만), 미국 내 신규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건설업 고용자수 증가세가 이어졌다(+2.2만). 한편 올해 초부터 급격히 둔화됐던 레저/접객 부문 신규 고용이 재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4만), 지난 12개월 평균이 6.1만 명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을 위주로 고용시장의 완만한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고용지표의 통계 조정 양상을 고려하면 기업 서베이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의 절대적 숫자보다 가계 서베이를 토대로 하는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의 흐름을 신뢰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비농업 고용은 속보치 발표 이후 두 달 동안 잠정치와 확정치를 발표하며 통계가 수정되는데, 올해 발표된 비농업 고용 확정치는 한번도 빠짐없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으며, 평균 -5.4만 명 가량 낮아졌다. 지난 6, 7월 신규 고용도 이전 통계치보다 각각 -8만 명, -3만 명 줄어든 10만 5천 명, 15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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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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