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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급등,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한국 8월 소비자물가 +1.0%MoM, +3.4%YoY 상승해 7월 +2.3%YoY 대비 상승폭 크게 확대. 근원 물가는 +3.3%YoY로 전월과 같은 수준 유지

- 전월비 기준 +1.0% 상승률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5년 반 만의 처음. 추세적 물가 상승 보다는 단기적인 급등으로 보아야 함
- 지난해 기저효과가 완화된 것과 함께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여건 악화로 석유류(+8.1%MoM), 농산물(+10.5%) 가격이 급등. 공공 요금 인상으로 공공 서비스(+0.5%)도 높은 상승률 기록. 세 품목의 상승 기여도는 전체 상승의 85% 차지
- 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근원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외식 등 서비스 물가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근원 물가 상승률은 내년 초 2%대 후반으로 완만하게 둔화 예상
- 헤드라인 물가의 전월비 상승률은 9월부터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 9-10월까지 3%대 물가 상승률 이어갈 수 있지만 연말에는 재차 2%대 후반에 진입할 전망. 그러나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 시 연말까지 3% 아래로 둔화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음
- 이번 물가 급등이 한은의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일시적 급등 영향이 강하며, 경기 부담과 금융 불안 때문에 추가 인상이 어렵다는 것은 시장과 한은 모두 알고 있음. 다만 인하 시점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한은의 스탠스에 좋은 근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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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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