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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이벤트 이후 가장 주목되는 통화는 엔화
◼ 주간 동향: 달러, 급락 후 소폭 반등
- 금리인상 종료라는 대답을 얻지 못한 다소는 답답했던 7월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2분기 미국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가 달러화를 소폭 강세로 이끎
- 유로-달러 환율은 독일 지표 부진과 함께 7월 추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과는 달리 9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 동결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함
- 이번주 가장 큰 초점은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결과임. 일본은행이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의 수정 시그널을 던져주면서 엔화 변동성이 확대됨. 물론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YCC 정책을 조기에 수정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엔화가 재차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평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임
- 위안화 가치 반등도 주목됨. 중앙 정치국회의에서 서프라이즈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 확인이 시장에 다소는 안도감을 줌. 또한, 중국 외환당국의 적극적 개입의지가 위안 강세 압력으로 이어짐
- 달러-원 환율은 각종 이벤트 영향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함. 다만, 예상보다 양호했던 국내 2분기 GDP 성장률과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은 원화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