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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2월 13일)
# Key Takeaways
- 반도체 강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2년 1월 이후 최고 기록
- 뉴욕 연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3.4%로 21년 4월 최저 기록
- 미국 및 유럽 천연가스 급락하며 각각 6개월, 2개월 최저 기록
# 변화요인
미 증시는 혼재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견고한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에 힘입어 상승. 장 시작 전 발표된 11월 CPI는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기조 속에서 경직적인 서비스 물가는 약간의 우려를 더했으나,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걷고 있다는 긍정적 발언을 더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 또한 오후들어 진행된 미 국채 30년물 입찰도 견고한 수요 속에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 이후 달러약세와 국채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 확대. VIX 지수는 팬데믹 이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였고 국제유가는 거의 4% 하락하며 엑슨모빌이 52주 최저가를 기록. (다우 +0.5%, 나스닥 +0.7%, S&P500 +0.5%, 러셀2000 -0.1%)
-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월 CPI는 전년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과 동시에 지난 달 3.2%에서 둔화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기록. 다만,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한 점과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지난 달과 동일한 전년대비 4.0%를 기록하며 ‘경직적인’ 흐름을 보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 항목별로는 에너지와 핵심상품 물가는 하락했지만 핵심서비스 물가 모든 품목은 상승.
# 특징종목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1.4%) 섹터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엑슨모빌(XOM, -1.6%)이 52주 신저가를 기록. 오라클(ORCL, -12.4%)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매출 성장 둔화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하며 급락. 에어비앤비(ABNB, -1.7%)와 익스피디아 (EXPE, -2.3%)는 바클레이즈가 내년 수요둔화 전망에 약세. 반면, 질로우(Z, +3.8%), 허브스팟 (HUBS, +5.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1.3%) 등은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유가(WTI)는 공급과잉과 수요둔화 우려로 거의 4%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 6월 말 이후 최저인 배럴당 $68.6에 마감. OPEC+ 회의는 내년 1분기까지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 그 이유는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이 지속 늘고 있기 때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2월 1일로 끝나는 주에 국내 휘발유 재고가 540만(예상 102만 배럴) 배럴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 또한 OPEC+ 내부의 결속력도 약화되는 모습. 이에 미 가솔린 선물 가격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2달러 미만으로 하락.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0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8.88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6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1% 하락. KOSPI는 0.2%~0.4% 상승 시작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