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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0월 16일)

미 증시, 대형은행 호실적 불구 지정학적 불안에 하락


 

미 증시 동향: 지정학적 불안

미 증시는 장 시작 전 발표된 대형은행 호실적에 상승 출발하였으나,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및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확대 우려에 상승폭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 

특히 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에 광범위한 반응을 보였는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가 20% 넘게 급등하였고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등하며 에너지株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임. (다우 +0.12%, 나스닥 -1.23%, S&P500 -0.50%, 러셀2000 -0.83%)




특징 종목: 금융ㆍ에너지 강세

S&P 500의 주요 섹터 중 에너지(+2.25%), 유틸리티(+1.0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1.52%), 경기소비재(-1.46%), 커뮤니케이션서비스(-1.32%) 등 주요 빅테크가 포함된 섹터 약세 기록. 

주요 대형은행들의 호실적 발표 속에 JP모건(+1.50%), 웰스파고(+3.07%) 등 상승하였고, 

프로그레시브(+8.13%)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순보험료 증가를 기록하며 강세. 

달러제너럴(+9.16%)은 지난 12일 사임한 제프 오웬 CEO 대신 전임 토드 바소스를 CEO로 재선임 될 거란 소식에 강세. 

중동 지정학적 불안 확산 우려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하자, 에너지株 전반의 강세 흐름이 나타남. 

유나이티드헬스(+2.64%) 역시 시장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한국 증시 전망: 안전자산선호

MSCI 한국 지수 ETF는 0.46%, MSCI 신흥 지수 ETF는 0.37%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1.07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47% 하락. KOSPI는 0.3%~0.6%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국내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외국인의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는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전망. 

또한 전일 美 증시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점은 테크 중심의 Mega cap 기업들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만큼, 

당분간 ‘지정학적 불안 ? 유가 ? 국채수익률 등락 ? 환율변화’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음.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불안 및 유가 상승에 민감한 에너지, 방위산업株 등과 변동성(V-KOSPI)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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