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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20일)
미 증시, 물가 불안 속 국제유가 장중 하락 전환으로 낙폭 축소
미 증시 동향: 물가 불안 속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하자 낙폭 일부 축소
미 증시는 캐나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0%(YOY)로 발표되는 등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자 하락 출발. 특히 캐나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미 국채 금리의 상승도 영향. 그러나 미국 등 물가 지표 발표에 선반영이 되었던 만큼 영향이 확대되지 않았고, 장 후반 FOMC를 기다리자는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 특히 국제유가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후 본격적인 낙폭 축소. 이후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등락을 보였고, 애플(+0.62%) 등 개별 기업 이슈 영향 속 낙폭 일부 축소되며 마감(다우 -0.31%, 나스닥 -0.23%, S&P500 -0.22%, 러셀2000 -0.42%)
특징 종목: 애플, 자동차 강세 Vs. 디즈니, 아마존, 니오 하락
애플(+0.62%)은 전일에 이어 아이폰 15에 대한 수요가 강한 가운데 공급을 이미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퀄컴(-1.80%) 미 하원 중국 위원회 위원장이 반도체 업계와 만나 미국의 중국 칩 산업 투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아마존(-1.68%)은 연말 쇼핑시즌 25만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하락. 이번 고용으로 이익 감소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 GM(+1.86%)과 포드(+1.78%)는 파업 속 바이든 행정부가 경제 지원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니오(-17.07%)는 10억 달러 CB발행 소식에 급락. 샤오펑(-5.25%), 리오토(-3.24%)도 동반 하락.
한국 증시 전망: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5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6.4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9%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물가 상승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FOMC에서 연준의 2024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한 점도 부담.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6% 하락하고, 중국 전기차 업종 하락이 컸던 점도 관련 종목에 부담. 물론, 국제유가가 장 후반 안정을 보이고, 역외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대가 높은 점은 우호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FOMC 앞두고 외국인 선물 동향과 그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