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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4일)
나스닥, 고용보고서 소화 후 국제유가로 물가 부담 속 하락 전환
미 증시 동향: 고용지표와 국제유가에 민감한 반응 속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양호한 비농업 고용자수에도 불구하고 6,7월 수치가 크게 하향 된 데 이어 실업률 상승과 시간당 임금의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출발. 달러 약세, 금리 하락에 따른 것으로 추정. 그러나 ISM 제조업지수의 고용과 물가지수가 상승하고,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 국제유가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자 매물 출회. 관련 결과로 달러와 금리가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한편, 지수보다는 종목 이슈에 민감한 종목 장세가 지속되며 종목 차별화가 컸던 점도 특징(다우 +0.33%, 나스닥 -0.02%, S&P500 +0.18%, 러셀2000 +1.11%)
특징 종목: 테슬라 하락 Vs. 니오 상승
테슬라(-5.06%)는 중국에서 업데이트된 모델 3를 발표하고 가격도 인상했으나, 보름만에 모델 S와 X의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더불어 일부에서 제기된 FSD에서의 치명적인 버그 발견 소식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니오(+7.11%)는 가격 경쟁에도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양호한 결과에 급등. 브로드컴(-5.46%)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예상에 부합된 결과를 내놓자 하락. 반면, AMD(+3.53%)은 검색 빈도가 많아졌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인텔(+4.18%)은 CEO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고 발표하자 상승
한국 증시 전망: 개별 종목 장세 지속
MSCI 한국 지수 ETF는 1.22%, MSCI 신흥 지수 ETF는 1.1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9.4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9% 상승. KOSPI는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미 증시가 고용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0.8% 내외 상승하기도 했으나, 국제유가가 상승을 지속하자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로 매물 출회되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하락하던 달러화와 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 더불어 한국 수출의 강력한 선행지표인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됐으나 선행지수가 둔화된 점도 부담. 다만,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와 중국 부동산 업체인 컨트리가든 채권 상환 연기에 대해 채권자들의 승인 등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우호적. 더불어 러셀2000지수가 1.11% 상승한 점도 우호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