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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8월 10일)

미 증시,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를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하락


 

미 증시 동향: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 발표 앞두고 매물 소화

• 미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장 후반 낙폭 축소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폭이 확대. 특히 그동안 과도한 상승을 했다는 분석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점이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부진으로 나스닥이 한 때 1.3% 넘게 하락. 물론, 에너지, 소비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한때 축소되기도 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며 재차 하락 마감(다우 -0.54%, 나스닥 -1.17%, S&P500 -0.70%, 러셀2000 -0.86%)


특징 종목: 반도체 업종 부진 Vs. 에너지 업종 강세

• 엔비디아(-4.72%)는 전일 GH200 슈퍼칩을 공개했음에도 하락 지속. 그동안 상승이 너무 빠르게 진행돼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슈퍼 마이크로(-23.39%)는 실적과 가이던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어 AI 서버 마진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급락도 엔비디아 하락 요인. 바이든의 대 중국 투자 제한 도입도 부담. AMD(-2.44%), 인텔(-2.11%)도 하락했으며 팔란티어(-10.50%), C3.AI(-8.67%) 등 일부 AI 관련주도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7% 하락했으며, 글로벌X 로보틱스&AI ETF(BOTZ)도 2.21% 하락. 리비안(-9.88%)은 경쟁 심화, 잉여 현금 흐름 고갈 등으로 급락. 테슬라(-3.01%)도 동반 하락


한국 증시 전망: 매물 소화 속 외국인 행보에 주목

• MSCI 한국 지수 ETF는 0.80%, MSCI 신흥 지수 ETF는 0.25%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3.1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2%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 미 증시가 전일에 이어 장중 한 때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이러한 미 증시의 부진은 결국 높은 밸류에이션과 그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가 주 원인이었고,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한편,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견고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어,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부담. 여기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7%, 러셀2000지수가 0.86%, 다우 운송지수가 0.83%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 관련 지수가 부진한 점도 부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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