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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8월 14일)

미 증시, 물가 우려 속 반도체 등 기술주 부진으로 혼조 마감


 

미 증시 동향: 물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나스닥 중심 하락

• 미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 전환에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하자 물가에 대한 우려 속 하락 출발. 특히 7월 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에너지 가격의 영향으로 8월 물가 우려가 부각되며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도 부담. 이 여파로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 주했으나, 제약, 소비, 에너지 업종의 강세가 뚜렷해지며 업종 차별화 진행. 이 영향으로 다우는 상승하고 나스닥은 하락(다우 +0.30%, 나스닥 -0.68%, S&P500 -0.11%, 러셀2000 +0.13%)


특징 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29% 하락

• 엔비디아(-3.62%)는 캐시우드의 매도 소속이 전해지자 물가 우려 속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하락. 이 여파로 지난 월요일 모건스탠리가 AI 랠리의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는 보고서 발표 후 지속되고 있는 하락세를 이어감. AMAT(-4.00%), 램 리서치(-5.01%), KLA(-3.49%) 등 반도체 장비 업종은 대 중국 투자 금지 등의 영향으로 하락.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9% 하락. 알리바바(-3.52%), 진둥닷컴(-5.27%), 바이두(-4.10%) 등 중국 기업들은 칸츄리 가든이 부동산 판매 감소로 이익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해 크게 하락.


한국 증시 전망: 업종 차별화 진행 전망

• MSCI 한국 지수 ETF는 1.16%, MSCI 신흥 지수 ETF는 1.47%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8.4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5%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9%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뚜렷한 점은 한국 증시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여기에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가 지속돼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부담. 그러나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여기에 미국 소매업종 실적 발표 등을 감안 소비를 비롯한 내수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기술주 부진과 내수주 강세 속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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