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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8월 2일)

나스닥, 경기 위축 우려에도 견고한 투자심리로 낙폭 일부 축소


 

미 증시 동향: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불구 실적 기대 속 혼조 마감

• 미 증시 나스닥 등은 전일 장 마감 직전 월말 수급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승 전환한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다우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러(+8.85%) 강세로 상승 출발. 그런 가운데 제조업과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며 낙폭이 확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견고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 이는 특히 실적 발표 기업들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 결과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던 나스닥이 결국 낙폭을 축소했고 다우는 상승하는 등 미 증시는 혼조 마감(다우 +0.20%, 나스닥 -0.43%, S&P500 -0.27%, 러셀2000 -0.45%)


특징 종목: AMD, 시간 외 AI 매출 증가로 3%대 상승 중

• AMD(+2.80%)는 인텔(+0.08%)이 PC 산업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점을 감안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장 마감 후에는 예상을 하회한 가이던스 발표에도 AI관련 매출 증가 발표로 3%대 상승. 스타벅스(-0.31%)는 장 마감 후 중국 소비 회복에도 부진한 매출 발표로 시간 외 1% 하락. 포드(+1.59%)는 트럭 F-150라이트닝 생산 재개와 함께 45일치 가량의 주문을 받았다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테슬라(-2.38%)는 관련 소식에 하락한 가운데 미 도로교통 안전국이 주행 보조장치 결함을 조사중이라는 소식도 하락 요인.


한국 증시 전망: 2차 전지 Vs. 반도체

• MSCI 한국 지수 ETF는 0.01%, MSCI 신흥 지수 ETF는 1.2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7.1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0%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 미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한 때 1% 넘게 하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AMD(+2.80%)의 힘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한 점은 긍정적. 더 나아가 장 마감 후 AI 관련 매출 증가를 이유로 3% 상승해 이러한 기조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 그렇지만,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지표가 부진한 점은 부담.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2차 전지와 반도체 업종의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변동성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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