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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8월 4일)
미 증시, 반발 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 충돌하며 소폭 하락 마감
미 증시 동향: 반발 매수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약보합 마감
•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을 빌미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 특히 균열이 보이는 고용시장 영향으로 단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나 신용등급 강등 이슈를 소화하며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리츠 금융, 유틸리티 등이 하락 주도.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과 전일 하락이 컸던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음. 그럼에도 여전히 진행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는 지수 상승을 제한하며 재차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결국 약보합 마감(다우 -0.19%, 나스닥 -0.10%, S&P500 -0.25%, 러셀2000 -0.28%)
특징 종목: 시간 외 애플 2% 하락, 아마존 6% 상승
• 애플(-0.73%)이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는데 서비스 매출과 맥북 매출은 견고 했으나, 아이패드는 물론 아이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매물 출회되며 1%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아마존(+0.55%)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 외로 7% 상승. 특히 AWS 부문은 10% 증가 전망을 상회한 12% 증가했으며 가이던스 또한 예상을 상회한 점이 영향. 퀄컴(-8.18%), 페이팔(-12.32%) 등은 부진한 실적 발표 후 하락. 전기차 충전업체인 EVgo(+21.70%)는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급등.
한국 증시 전망: 종목 쏠림 현상 지속
• MSCI 한국 지수 ETF는 0.05%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4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5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1% 상승. KOSPI는 0.3% 내외 출발 예상.
• 미 증시가 신용등급 강등 이슈를 소화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다만, 미국 고용시장은 견고하지만 균열이 시작했다는 점, 그로 인해 향후 소비 감소에 따른 대 미 수출 감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부담.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아마존이 AWS 부문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하고 예상을 상회한 가이던스 발표 등으로 시간외로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애플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아이폰 매출 부진으로 하락하는 차별화를 보여 관련 결과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한 가운데 여전히 종목 쏠림 현상이 진행되며 지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