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용대출 거부율 급상승

주요 내용

뉴욕 연은, 소비자 신용 접근성 조사(Credit Access Survey)
-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종류의 신용 대출에 대한 신청률은 2월 40.9%에서 6월 40.3%로 감소하여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 기록
  * 신청률은 자동차 대출의 경우 11.9%, 신용카드 한도 상향 요청의 경우 12.5%로 감소했지만 신용카드 24.8%, 모기지 6.5%, 모기지 재융자는 5.3%로 증가

- 신용 대출 신청에 대한 전반적인 거부율은 201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21.8% 기록
 * 이러한 증가는 전 연령대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신용점수 680점 미만인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높아

- 자동차 대출 거부율은 2월 9.1%에서 6월 14.2%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신용카드, 신용카드 한도 상향, 모기지 및 모기지 재융자 신청 모두 직전대비 증가

- 향후 12개월 동안 하나 이상의 신용 유형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응답자의 비율은 2월 26.1%에서 6월 26.4%로 증가

- 대출 신청이 거부될 가능성은 모든 대출 유형에서 급격히 증가
 * 자동차 대출, 모기지 및 신용카드 한도 상향 요청은 통계 집계 이래 최고 기록 

향후 전망

가계 재정 스트레스 심화 가능성
- 미 연준(Fed)은 40여년 만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약 500bp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 연준의 긴축 속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속도로 진행. 이는 총수요 둔화를 통한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

-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여. 그러나 연준이 목표하는 2% 인플레이션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를 오랫동안(Higher for longer) 유지할 수 있음을 지속 시사

- 또한 통화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경우, 올 하반기부터는 그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실제 주택 부문의 모기지 비용은 2020년 3분기 3% 미만에서 현재 7%대 기록. 같은 기간 신용카드 대출 이자율은 14.5%에서 20.7%, 자동차 대출은^{*신차 60개월 기준} 4.8%에서 7.8%로 급증

- 높은 금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높아질수록 가계 재정의 스트레스는 심화될 가능성. 미국 가계부채의 70%는 모기지, 30%는 소비자신용^{*자동차, 신용카드 및 학자금 대출}으로 구성. 모기지 대출의 경우, 30년 만기 고정금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소비자신용 대비 상대적 부실화 가능성 높지 않아. 문제는 소비자신용이 될 가능성 높아. 특히, 신용카드 대출은 2020년 3분기 대비 약 21% 증가한 1조 달러에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