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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2월 14일)

# Key Takeaways


- 미 연준, 3연속 기준금리(5.25~5.50%) 동결
- 2024년 말 예상 기준금리 4.6%...현재대비 약 75bp 인하 예상
-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유틸리티, 은행 및 귀금속 가격 급등…러셀2000 지수 3.5% 상승


# 변화요인


미 증시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재차 연중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시키고 긴축정책이 제한적 영역에 있음을 재차 확인. 또한 내년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75bp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금리인하와 관련한 논의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금리에 민감함 부동산, 유틸리티, 은행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러셀2000 지수는 3% 넘게 급등. 또한 국채수익률 전반의 하락과 달러 가치도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전반적으로 나타남. (다우 +1.4%, 나스닥 +1.4%, S&P500 +1.4%, 러셀2000 +3.5%)

- 12월 FOMC 회의: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3회 연속 동결. 또한 내년 경제전망 요약(SEP)을 통해 약 75bp(25bp씩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 또한 연준의 물가 판단 기준 인 Core PCE 물가는 2.4%로 지난 9월 2.6%보다 더욱 낮아져. 다만, 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 또한 파월의장의 기자회견 중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인플레이션 이 2%가 되기 훨씬 전부터 경제에 대한 제한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그 동안 ‘데이터 의존적(data dependent)’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 동안 시장이 원했던 ‘선제적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함의한다고 생각. 즉, 디스인플레이션의 기조 속에서 긴 축이라는 끈은 유지하겠지만 경제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 한편,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한 반면, 지난 달 0.4% 하락보다 상승.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보합 기록.


# 특징종목


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한 국채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부동산(+3.6%)과 유틸리티(+3.7%)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P 500 전 섹터가 상승. 화이자(PFE, -6.7%)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 전망과 비용 절감 계획 목표를 상향. 테슬라(TSLA, +1.0%)는 오토파일럿 결함과 관련해 약 2백 만대의 리콜에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 전환. 사우스웨스트항공(LUV, -3.8%)은 4분기 연료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약세. 엣시(ETSY, -2.2%)는 직원의 약 11% 정리해고 발표. 반면, 버텍스 파마수티컬스(VRTX, +13.2%)는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신약 효능에 주목하며 급등. 테이크투(TTWO, +3.8%)는 오는 18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 예정.

 

# 채권, 외환 동향


연준은 기준금리 상단을 5.5%로 3회 연속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약 75bp의 금리 인하를 통해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에 미 국채수익률 곡선 전반의 하방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물이 더 급하게 하락하는 ‘강세 스티프닝(Bull-steepening)’ 나타나. 10년물과의 장단기금리차는 전일대비 12bp나 축소된 -41bp 기록. 또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되며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9% 하락.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5.03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6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3% 상승. KOSPI는 1% 이상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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