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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0월 27일)

미 증시, 강한 경제성장에 달러 강세 보이며 하락 마감


 

미 증시 동향: 달러↑,증시↓

미 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과 경제 데이터를 소화하며 낙폭을 축소한 채 하락 마감. 이 날 미 증시는 달러인덱스의 방향성에 좀 더 예민한 모습을 보임. 유로존의 성장 전망이 약해지고 ECB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에 임박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 모습을 보여. 그러나 장중 이란 외무장관이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자, 달러 강세 폭 둔화되며 시장은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기술주의 부진과 기업들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장중 내내 하방 압력을 키워. 반면 미 국채 수익률은 견조한 채권 수요 영향으로 하락. (다우 -0.76%, 나스닥 -1.76%, S&P500 -1.18%, 러셀2000 +0.26%)




특징 종목: 시총 상위 부진

S&P 500의 주요 섹터 중 시가총액 비중이 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58%), IT(-2.17%) 및 경기소비재(-1.56%)가 약세를 보이며 전체 증시 하락을 견인. 반면 부동산(+2.15%), 유틸리티(+0.86%), 소재(+0.72%)는 상승. 우선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 플랫폼스(-3.73%)는 4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공개하자 하락.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해 광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는 피어그룹인 알파벳(-2.55%)의 주가에도 영향을 줘. 반면 퍼스티시티즌스(+8.67%)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예금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 강세. 이는 다른 중소 및 지역은행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글뱅코프(+13.35%), 홈스트리트(+8.01%), CVB파이낸셜(+7.28%) 등이 상승하며 S&P 지역은행 ETF(KRE)는 3% 가까이 상승.




한국 증시 전망: 매력적인 밸류

MSCI 한국 지수 ETF는 2.16%, MSCI 신흥 지수 ETF는 0.4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1.4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0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7% 상승. KOSPI는 0.3~0.6%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최근 거듭되는 하락으로 국내 증시에서 우호적인 면을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 그럼에도 긍정적이라면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value)’는 매력적.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9.94배는 지난 10년 평균 10.3배를 하회하고, PBR 0.8배는 팬데믹을 제외하곤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 지금은 시간과 가격을 분할해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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