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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0월 31일)
미 증시, 달러 약세에 위험 자산 선호 커지며 상승
미 증시 동향: 달러 ↓, 증시 ↑
미 증시는 달러약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강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주요지수 1%대 상승 마감.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3분기 GDP 성장률과 10월 인플레이션 잠정치가 시장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또한 BOJ가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더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보도로 인해 유로화와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 흐름 보여.
여기에 미 재무부는 이번 주 분기별 순차입 규모와 계획을 공개할 예정으로 공급 규모 확대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 흐름 나타나.
한편,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하였고 국제 금 가격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2천달러를 상회하며 상반된 움직임 보여.
(다우 +1.58%, 나스닥 +1.16%, S&P500 +1.20%, 러셀2000 +0.55%)
특징 종목: 테슬라 약세
S&P 500의 11개 섹터 모두 상승. 지난 주 낙폭이 컸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06%)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금융(+1.71%), 필수소비재(+1.55%), 경기소비재(+1.26%) 등이 1%대 상승.
지난 금요일 6%대 상승을 보였던 아마존(+3.89%)이 주요 빅테크 중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2.27%), 알파벳(+1.90%), 애플(+1.23%) 등 상승.
반면 자동차 칩 메이커사인 온 세미컨덕터(-21.77%)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로 급락. 이는 테슬라(-4.81%), 앨버말(-5.23%) 등 전기차 주요 밸류체인 전반의 약세를 불러와.
이는 전기차 수요에 대한 약한 전망과 주요 소재에 대한 공급증가, 높은 재고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
자동차 칩 매출 비중이 높은 NXP세미(-5.00%), ADI(-2.92%)도 동반 약세.
한국 증시 전망: 장중 이벤트 주목
MSCI 한국 지수 ETF는 2.40%, MSCI 신흥 지수 ETF는 1.0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4.18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50% 상승. KOSPI는 0.8~1.2%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광범위한 달러인덱스 하락 압력에 금일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에 주목할 필요.
외국인은 이 달 들어 국내증시에서 약 3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였는데 특히,
시총 비중이 큰 IT가전(8.8%)과 반도체(25.7%)에 거의 2조원이나 집중.
이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금일 삼성전자 기업설명회(IR, 오전 10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12시 BOJ 통화정책 결과에 따른 달러인덱스 등락과 오전 발표 예정인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까지 예정되어 있는 장중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