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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 앞둔 국고채 10년물 금리, 3거래일 만에 4.2%대 안착

2023.10.06 17:38 


6일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여전히 지난 4일 상승분을 만회하진 못했지만 10년물의 경우 3거래일 만에 4.3%대를 하회, 4.2%선에 안착했다. 국채선물은 장 중 내내 차트가 출렁이는 가운데 은행이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순매수,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시장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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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0bp(1bp=0.01%포인트) 내린 3.97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6bp 내린 4.01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5bp 내린 4.10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8.2bp 내린 4.24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7.2bp 내린 4.166%, 30년물은 7.5bp 내린 4.130%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마감했지만 장 중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2.6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9143계약, 투신 11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5646계약, 은행 413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3틱 오른 105.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620계약, 은행 876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가 6656계약, 투신 1176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자수와 임금 등 고용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발표 전인 미국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지난달 대비 17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전월 증가분인 18만7000명 대비 소폭 둔화된 수치이나 만일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채권 시장 변동성은 재차 커질 수 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주 내내 나온 고용지표들이 이리저리 혼재돼있는 만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다보니 오늘은 어제처럼 종가에 밀어내는 모션도 없었고 다들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8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0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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