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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물가 둔화에도 셧다운 우려↑

2023.09.30 05:14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심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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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만3507.5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내린 4288.0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오른 1만3219.32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물가가 어느정도 둔화되고 있는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상승폭(4.3%)보다도 감소했다.

하지만 이내 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의회에서 내년 예산안 승인과 관련해 제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파시아노는 “셧다운 가능성에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경제 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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