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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10년물 국채금리 4.7% 넘어

2023.10.03 15:13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3433.3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오른 4288.3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7% 오른 1만3307.7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은 일단 임시법안이 통과되면서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다시 부각될 우려가 있으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온 것도 투심 회복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제때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계속 예상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커뮤니티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연준은 물가 안정을 성취하는 데 아주 집중하고 있다”며 “물가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재차 물가안정을 위한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한 때 4.703%까지 치솟다 오후 4시기준 4.693%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9.4bp 오른 4.803%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6.6bp 오른 5.112%다.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사라지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를 매도한 게 결과적으로 금리를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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