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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장기화 우려에 美증시 폭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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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금리인상 장기화 전망에 미국 주식시장의 올해 최대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하며 미 증시의 향후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 팀은 전날 메모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가 2024년 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금융시장에서 폭락과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메모에서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 실업률과 개인 저축의 상승과 채무불이행 및 연체 증가를 포함해 그것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BofA는 장기 금리 인상 전망이 경기 침체의 위험을 높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9월 20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169억 달러의 유출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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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넷은 S&P500이 올해 약 13% 상승한 4,330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랠리는 7월 말 이후 누그러졌고,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위험 선호 수요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모두 지난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를 비롯한 다른 시장 전략가들도 실질금리 상승과 제한적인 자본 비용으로 인한 미국 주식 랠리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월가 최대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도 이번 주 “고객들이 2024년 주식에 대한 더 어려운 전망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넷은 “증시 경로에 대한 중요한 신호는 국채금리가 하락했을 때 올해 시장 리더들의 반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낮은 국채금리가 미국 주택건설업체와 반도체 제조업체에 또 다른 랠리를 촉발한다면 S&P500이 5,000을 바라볼 수 있는 강세장이 될 것이지만, 랠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S&P500이 4,000으로 돌아가는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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