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
남들 보다 한발 빠른 정보로
투자의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경제전망 및 이슈리포트와 주간 경제를 게재합니다.
무단전재 및 상업적 재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美 국채금리 어디까지 가나…월가 “7%도 가능”
2023.10.04. 오후 2:37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는 국채금리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의 거시경제 전략가 롭 긴즈버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25%를 제대로 상회한다면 다음은 7%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76%까지 급등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만 넘어서도 시장이나 경제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
5%에서 5.25% 사이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며 이는 채권의 안전성으로 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거시경제적 우려나 다른 스트레스 징후가 결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피봇으로 이어져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긴즈버그는 “단기적인 고통은 여전히 국채금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때가 되면 아마도 역전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럴 때마다 5.25%에서 멈췄다가 후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지금 채권을 사도록 강요하는 고통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매니징 파트너 또한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2022년 최고치인 4.34%를 돌파한 후 2006~2007년 고점인 약 5.25%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국채금리가 5%에서 6% 사이로 더 높아진다면
레이 달리오와 같은 투자자들이 제시한 부채 위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서 6% 사이가 되기 시작하면 신용 시스템이 깨지기 시작하고
경기 침체의 위험이 확실히 증가할 것”을 위험으로 언급했다.
다만 그는 “10년물 금리가 4.5%와 5% 부근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고 그런 종류의 수익률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