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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中 증시 반등…9월 PMI 50선 넘을지 주목

중국 상하이 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경기 회복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5%, 선전성분지수는 1.97%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28% 상승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가, 선전증시에서는 통신과 기술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증시의 반등은 지난 8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중국 정부가 증시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내는 점도 증시 반등의 요인이 됐다. 중국 정부는 7월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증권거래세를 낮추는 등 잇따른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이날에는 글로벌 펀드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내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 한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9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29일 공개하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공식 PMI를 30일 발표한다. PMI는 기업의 구매·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전망 지표다. 기준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며, 민간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조업 PMI는 4월부터 5개월 연속 50에 못 미쳤다. 하지만 5월 48.8을 기록한 뒤 8월(49.7)까지 PMI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9월에는 기준선인 50을 넘을지 주목된다. 



2023.09.24.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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